Posted at 2014. 8. 13. 08:00 in 여행/맛집 by ideahole

무려 2012년의 친구와 함께 놀러갔던 부산여행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친구들 사이에서 화자가 되고 있는데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붕어라는 친구 (여자)가 결혼을 하고 부산으로 터를 잡으면서 불쌍해(?) 보여서 친구들끼리 놀러갔습니다. 부산도 구경할 겸 외로운 친구도 볼 겸, 부산 사직구장에서 야구구경도 할 겸 말이죠.


그러나 여행은 순탄치 않았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 건데 티스토리로 이주하면서 다시 올리게 되네요.


불안했던 출발.


사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초반에 다른 길로 빠졌어야 했는데 K군이 서울로 갔습니다.

결국 하남시를 찍고 다시 부산으로 출발하는 사태가 발생했었죠.


그냥 바로 출발해도 오래걸리는 거리인데 하남시를 찍고 출발하려니

전날 과음을 해서 세 명모두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갓길을 운전하는 얌채같은 차량이 보입니다.


퉤퉤.


계속 나타납니다.


아마 이 차량은 단속에 걸렸을 듯.

조금 앞에서 단속을 했었죠.


중간에 휴게소에 들려서


뭐 허기를 채우는데 맛은 없었다는, 휴게소는 역시 라면과 공기밥이 최고.


부산에 도착하니 초저녁.

사실 사진으로 또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하는 친구의 집에 빈손으로 갈 수 없어서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E마트에 들렸었는데..

물건 사고 차를 후진하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박았었습니다.

결국 1시간정도 또 지체했었죠.


어찌어찌 도착한 부산.

친구가 멸치회가 맛있다며 강추.


거북이 횟집으로 갔는데요, 이유는 친구 L군의 별명이 거북이라서.


춘천에서는 먹을 수 없는 멸치회.

그냥 우럭이나 광어와 같은 회와 틀립니다.


근데 멸치회를 못먹는 K군 (운전 잘못해서 서울가고, E마트에서 사고낸)을 위해서 주문한 광어와 우럭입니다.


지금은 신혼부부가 아닌 붕어 부부.

쑥쑥이는 잘 크고 있니?


멸치회 정말 킹왕짱.


여기가 해운대였나?


무슨 행사였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감사합니다.

형님에게 잘해라. 내조의 붕어.




야간에 보는 광안대교입니다.


근처 야시장.





대비


난 이제 아님


퉤퉤



부산에서 난동을 부리는 녀석들.


피곤하니까 커피를 한 잔하기로 합니다.









조금 더 구경하다가.


친구네 집으로 이동합니다.

부산의 대표 소주 씨원 C1 소주와 함께.


조리도구의 도움이 매우 컷던 요리.


부산, 붕어표 굽네 치킨.



그냥 그날 사고 뭉치 중심에는 K군이 있었다.




새벽 5시까지 수다를 떨다가 다음 날 사직구장에 가서 야구를 봐야하니 잠을 잡니다.


역시 야구를 보기 전에는 햄버거 구입이 필수죠.


다음 이야기는 "1박 2일 친구들과 부산 여행 추억 - 2부"에서 이어집니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빙글로 빠르게 아이디어홀 블로그 소식받자

RETURN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