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4. 8. 25. 07:00 in 여행/맛집 by ideahole

때는 2010년 친구들과 통영이라는 곳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었습니다. 마침 이순신 장군의 축제도 있었고, 축제 이름은 지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뭐랄까 좋은 사람들과 여행을 다닌 다는 것은 정말 즐겁고 좋은 일입니다.


2010년 통영 여행의 추억, 포스팅을 하면서 사진을 보니 옛 생각이 나는군요.


비록 날씨는 화창하지는 않았지만..


장군도 아니지만 축제하는 곳에서 목검 하나씩 구입해서 가지고 다녔었습니다.

지금 저 목검은 어디서 뭐하고 있냐구요? 제 방 한 구석에서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영화 명량으로 인해서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재조명이 한창인데요, 뭐 제 생각에 현재 우리나라에는 이순신 장군 같은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도 목숨을 바쳐 끝까지 싸웠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말라!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이순신 장군이 몸이 약했었나요?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말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말라! 나는 끊임 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말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몰락한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말라! 나는 빈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 척의 낡은 배로 133척의 적을 막았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말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이상 이충무공의 어록이었습니다.


통영의 모습


여기가 통영의 동피랑 마을입니다.






동피랑을 왔으면 여기서 인증 사진 찍는 것은 기본이죠.


통영이 고향인 L군. 이 녀석 때문에 2010년에 통영으로 놀러갔었네요.


이제는 애아빠 J군.




난 왜 이리 살이 쪘지..



복어


욘석아 통영에서 잘 살고 있냐?












어린왕자와 스펀지밥




동피랑 마을 골목골목길




여긴 동피랑 마을 정상입니다.








운전기사로 고생했던 L군.


통영에 언제 또 놀러가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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