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4. 12. 4. 10:22 in 뉴스/IT/과학 by ideahole

최근 파코즈라는 하드웨어 사이트에 "이게 삼성 갤럭시다"라는 논란의 글이 올라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일단 간략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삼성전자가 재생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글이 파코즈에 게시가 되고 나서 불고 3~4시간 만에 조회수가 3만 가까이 올라가며 네티즌들이 글을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순식간에 소문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 3일 오후 7시 56분에 조장현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파코즈 하드웨어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글쓴이는 삼성전자 직원이라고 주장하며 양심선언을 한다며 삼성이 현재 재생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사진과 글을 게시했습니다.



파코즈, "이게 삼성 갤럭시다" 삼성전자 재생 아몰레드 사용?


* 파코즈 관련 글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my_album&no=103502


현재 제가 직접 접속한 결과 아직 사이트에 접근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직 루머인, 사실확인이 되지 않는 이 논란이 빠르게 확산이 되자 삼성측에서는 우선 삼성투모로우 블로그에 <"스마트폰 제조에 재생 아몰레드 사용"루머는 사실이 아닙니다.>라는 글을 올려 반박을 하였습니다. 



반박내용을 살펴보면 


1.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제조에 재생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는 내용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2. 재생 AMOLED 디스플레이는 제품 양산에는 일체 사용되지 않으며 서비스에서 유상 수리 시에만 일부 사용되고 있습니다.


3. 이는 고객의 수리비 부담을 덜기 위한 선택사항이며 사전에 재생 부품 사용에 대한 고객의 동의를 얻은 뒤에만 재생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4. 현재 재생 AMOLED 디스플레이 공급량은 서비스 시 재생 부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도 부족한 실정이며, 제품 양산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삼성측에서도 이미지에 대한 손상이 큰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이런 비슷한 사례가 삼성에게 이미 전과가 있습니다.


* 관련 기사보기 : http://imnews.imbc.com/weeklyfull/weekly01/3353461_6414.html


삼성 컴퓨터 중고 메인보드가 새 제품으로 둔갑하는 사건이었는데 삼성전자에서 사과를 했었죠. 



“사람들이 그럴 바에는 조립 컴퓨터 사는 게 낫지 왜 그걸 비싸게 주고 하느냐 그래도 정품(삼성 제품) 쓰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서 했는데” 그런데, 2580은 이 씨의 컴퓨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새로 교체한 메인보드에 다른 컴퓨터의 제조번호가 입력돼 있는 겁니다. A급 정품, 즉 새 제품인 줄 알았던 이 씨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과연 이번 파코즈에서 일어난 삼성 갤럭시 내부고발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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